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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동아시안컵 성적을 알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새로 발탁된 선수들을 시험하고, 예전에 소집되고도 활약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라고 생각한다. 시간은 부족했지만 조직력을 끌어올리겠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출사표를 던졌다. 새로 발탁된 선수와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부족한 시간에도 최대한 조직력을 올려 우승할 생각이다.
한국 남자 대표 팀은 1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홍콩과 동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다. 2017년 일본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만큼, 안방에서 우승컵을 안고 대회 최초 3연패에 도전한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다. 가을과 겨울에 시즌을 하는 유럽파 등 차출이 어렵다. 시즌이 끝난 K리그, 중국슈퍼리그, J리그에서 선수들을 뽑은 이유다. 이영재와 한승규가 벤투호에 처음 발탁되기도 했다.
국내파와 아시아권 선수를 확인할 기회다. 벤투 감독도 최대한 기회를 주고 활용할 계획이다.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단기 토너먼트지만, 새로 발탁된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예전에 소집되고도 활약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정예는 아니지만, 일본과 중국 등을 상대한다. 상대 팀에 따라 다른 조합과 옵션을 실험할 수 있다. 벤투 감독도 “강한 팀들을 상대한다. 최선을 다해서 대회를 준비하겠다. 다양한 조합과 옵션을 시험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했고, 9일 부산에 넘어와 본격적인 담금질을 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 등으로 김문환, 이정협을 포함한 9명이 나중에 합류했다. 짧은 시간에 조직력을 만들어야 한다. “평상시처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라는 벤투 감독 말에서 알 수 있었다.
한일전이 대회 3연패 분수령이 될 전망이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홍콩과 1차전부터 총력을 다한다. 벤투 감독은 “동아시안컵 성적을 알고 있다. 전통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원 팀이 제일 중요하다. 홍콩전부터 최선을 다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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