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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미들급 챔피언 김준화, 레그킥으로 1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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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MAX FC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 사진=MAX FC


[안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AX FC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30·안양 삼산총관)가 강력한 레그킥의 위력을 뽐내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김준화는 7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 in ANDONG’ 제5경기 미들급(75kg 이하) 타이틀전 1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김민석(34·부산팀매드)을 5라운드 내내 제압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안동 대회에서 종합격투기 출신 한성화를 이기고 챔피언에 오른 김준화는 딱 1년 만에 안동에서 가잔 1차 방어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미들급으로 뛰기에는 작은 키(170cm)지만 파워넘치는 펀치와 킥으로 김민석을 요리했다.

1세대 파이터 출신으로 격투기를 그만뒀다가 작년 2월부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선수로 복귀한 김민석은 과감한 선제공격을 펼쳤지만 김준화의 레그킥에 번번이 걸렸다.

김준화는 경기 내내 김민석의 왼쪽 허벅지를 킥으로 집중 공략했다.김준화의 집요한 공격에 김민석의 허벅지는 3라운드 이후 붉게 물들었다. 김준화는 경기 종료까지 큰 위기 없이 효과적으로 버텼고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김준화는 “안동에서 경기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금 체격에서 미들급을 뛰기가 어려운 만큼 더 감량을 해서 한 체급 아래 웰터급 챔피언에게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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