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의 버튼(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디온테 버튼(25)이 라커룸에서 팀 동료와 언쟁을 벌여 한 경기 출전 정지의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 "오클라호마시티가 팀에 좋지 않은 행동을 한 버튼에게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버튼은 5일(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에서 패한 뒤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와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빌리 도너번 감독은 "버튼은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만 말하며 버튼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버튼은 7일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도너번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초반 8승 12패로 부진한 성적 때문에 승리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며 "이는 오히려 건강한 신호"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버튼은 2017-2018시즌 국내 프로농구 원주 DB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선수로 당시 정규리그 54경기에 나와 평균 23.5점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 NBA로 진출,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32경기에 나와 2.6점을 넣었고, 이번 시즌 12경기에서는 2.8점, 1.8리바운드의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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