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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홍은동] 이현호 기자=K리그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시상식장에서 포르투갈 축구인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를 개최했다. 한 시즌 동안 K리그1과 K리그2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및 감독들이 시상식을 빛냈다.
본식 전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중 감독상 후보에 오른 전북현대의 모라이스 감독에게 취재진이 몰렸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 전북 선수들이 상을 많이 받으면 좋겠다"면서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축하 영상메시지를 받았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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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과 무리뉴 감독 모두 포르투갈 출신이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감독 재임 시절에 모라이스 감독을 코치로 기용한 바 있다. 최근 토트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무리뉴는 절친 모라이스 감독에게 직접 축하를 전하며 오랜 우정을 드러냈다.
기자회견 후 시상식에도 포르투갈 모임이 열렸다. 시상자로 참석한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모라이스 감독에게 찾아가 K리그 우승을 축하한 것이다. 둘은 한동안 대화를 주고받으며 K리그 시상식장을 빛냈다. 근처에 앉아있던 귀빈과 K리그 팬들은 이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포르투갈 커넥션에 이어 대표팀 감독 모임도 결성됐다. 전 축구대표팀 사령탑 신태용 감독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김학범 감독이 시상자로 나왔다. 진행자가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자 뒷편에 자리한 팬들은 "오! 대박"이라며 상체를 들고 무대를 주의깊게 집중했다. 시상식 후에도 신 감독과 김 감독은 팬들의 사진 요청에 밝게 응하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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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경식 기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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