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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LG "윌슨·켈리 협상 마무리 단계…외인타자 12월 결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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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선발 윌슨이 10월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 이정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뒤 유강남 포수의 리드에 화답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올해 안으로 외국인선수 3명과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윈투펀치 타일러 윌슨(30)·케이시 켈리(30)와는 협상 마무리 단계고 카를로스 페게로를 대신할 1루수도 후보군을 좁히고 있다.

LG 차명석 단장은 1일 외국인선수 협상 현황에 대해 “윌슨과 켈리 모두 옵션 조율과 메티컬 테스트만 남았다. 거의 사인만 남았다고 할 수 있다”며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옵션 결정 후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오면 바로 사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 단장은 “오는 7일 애리조나로 간다. 애리조나에서 켈리와 직접 만나기로 약속도 잡았다. 애리조나에서 외국인타자도 가능하면 직접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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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지난 10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켈리가 경기 후 코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외국인 원투펀치 잔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은 것은 카를로스 페게로를 대체할 외국인타자 계약이다. 차 단장은 “외국인타자도 12월에는 계약을 마무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후보군에 넣어둔 선수 중 3명 정도가 이미 일본팀과 계약했다”면서도 “그래도 후보군에 3명 이상 남아있다. 우리팀의 경우 몸상태와 부상여부도 중요하니까 이 부분도 고려하면서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단장은 애리조나에서 외국인선수 계약 외에 2021년 스프링캠프 장소도 확정지을 생각이다. 그는 “2021년에는 애리조나 풀스테이로 스프링캠프를 치를 것이다. 우리나라 팀들도 애리조나에 많이 가니까 애리조나에서 평가전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 단장은 며칠 전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일본팀과 두 세 차례 평가전 일정을 논의했다. LG는 호주와 오키나와에서 2020년 스프링캠프에 임한다. 오키나와에서는 보름 동안 삼성·일본팀과 5·6번 평가전을 치른 후 귀국한다.

한편 차 단장은 가장 관심이 많은 내부 FA(프리에이전트) 계약 상황에 대해선 “송은범, 진해수와는 협상이 거의 끝났다. 마음 같아서는 오지환까지 계약을 마치고 함께 발표하고 싶은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대로라면 송은범, 진해수와 계약을 먼저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놓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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