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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K리그1 기자회견] 모라이스, 판정 우회 비판..."공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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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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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종합운동장] 신명기 기자= 전북현대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울산현대전서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수비 집중력을 짚은 모라이스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을 하기도 했다.

전북은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과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전북은 승점 79점의 울산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불리한 상황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후 모라이스 감독은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지만 전반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선제골을 넣고 나서 영리하게 경기운영을 했지만 집중력 저하로 인해 실점을 하지 않아도 될 장면에서 골을 허용했다. 오프사이드라고 손을 들고 있던 부분들이 아쉽다.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했을 수는 있지만 끝까지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이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못했다. 조금 더 심판 성향을 잘 알고 침착하게 경기운영을 했었어야 했는데 흥분한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이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경기력으로 봤을 때 전북이 승리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축구는 그렇게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전북은 최종전서 승리하고 울산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울산의 마지막 상대인) 포항의 감독님에게 이야기할 부분은 없다"면서 마지막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모라이스 감독은 "K리그가 공정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꺼내 관심을 끌었다. 어떤 이유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묻자 "개인적인 의사로 이해해주면 좋을 것 같다. 내가 공정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공정했다고 이해할 수 있다. 개인 생각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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