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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현장 리액션] 단호한 벤투, "브라질전과 월드컵 예선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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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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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공항] 이현호 기자=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아시아 팀들과의 월드컵 예선의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레바논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0-0으로 비겼다. 이후 19일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른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11월 A매치에서 1무 1패를 거둔 벤투호는 20일 낮 12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K리거 8명을 포함해 정우영, 황인범만 한국으로 들어왔고, 이외의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직행했다.

입국 후 취재진 앞에 선 벤투 감독은 "브라질은 세계적인 강팀들처럼 전방 압박을 굉장히 잘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빌드업을 방해했다"면서도 "우리 역시 브라질전에서 빌드업으로 좋은 공격까지 이어지는 긍정적인 면을 봤다"고 좋게 평가했다.

이어 기대보다 부진한 아시아 지역예선에 대해서는 "한국 대표팀에 빌드업 축구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좀 더 발전시킬 예정"이라면서 "(대표팀을 향한 걱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하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 이번 레바논전과 브라질전은 경기 스타일도, 출전한 선수도 달랐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3경기 무득점에 벤투 감독은 "최대한 득점 찬스를 만다는 게 중요하다. 브라질전에서도 찬스를 만들고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려 했다. (경기 중에) 고쳐야할 점을 지적하고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11월 A매치 통해 얻은 점에 "하던 대로 경기들을 분석하면서 어떤 부분이 발전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브라질전은 월드컵 예선과 다른 성격의 경기였다. 그래서 준비 과정도 달랐다"고 말했고, "대표팀은 훈련 기간이 짧다. 이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발전하겠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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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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