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로드FC 밴텀급 3대 챔피언 이윤준(31, 로드짐 로데오)과 4대 챔피언 김수철(28, 원주 로드짐)이 돌아온다.
로드FC는 12월 14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굽네몰 로드FC 057을 개최한다. 연말 대회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노기 그래플링 매치를 준비했다. 이윤준과 김수철이 경기에 출전, 일본 파이터들과 대결한다.
그래플링 매치는 5분 1라운드로 진행된다. 상대를 서브미션으로 끝내면 곧바로 경기가 종료되고 피니쉬가 되지 않고 5분이 지나면 결과는 무승부로 처리된다. 두 경기의 결과가 1승1패로 나올 시 각 팀의 승리한 파이터들이 최종 경기를 진행해 승패를 가리게 된다. 마지막 경기로도 승패를 가리지 못할 시에는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된다. 경기는 이윤준과 시미즈 슌이치(34, Uruno Dojo), 김수철과 타쿠미 타카야마(46, Paraestra Osaka)가 대결한다.
이윤준은 로드FC 밴텀급 3대 챔피언으로 타격과 그라운드에 모두 능한 파이터다. 2016년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했다. 현재는 로드짐 로데오점을 운영하며 주짓수 수련에 매진하고 있다. 시미즈 슌이치는 MMA에서 33승 23패 11무의 성적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 2016년 로드FC 경기에 출전, 김수철과 대결하기도 했다.
김수철은 로드FC 밴텀급 4대 챔피언이다. 밴텀급 챔피언인 김민우를 꺾고 2017년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연말 시상식에서 은퇴를 선언하며 케이지를 떠났다. 은퇴 후에도 김수철은 WFSO (세계격투스포츠협회) 주짓수 마스터인 호안 카네이로의 주짓수 제자로, 주짓수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 은퇴한 현 시점에서도 아시아 최강으로 손꼽힌다. 김수철의 상대인 타쿠미 타카야마는 일본 명문 파라에스트라 오사카의 수장이다. 판크라스, 슈토 전 챔피언으로 주짓수 블랙벨트 3단인 강자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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