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3연승의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조 1위로 올라선 베트남 대표팀은 정부와 기업체의 포상금까지 챙기며 기쁨도 2배가 됐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재계약에 성공한 뒤 첫 공식경기에 나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37분, 띠엔린의 드리블 돌파를 막던 알하마디가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고, 경기 분위기는 베트남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기세가 오른 베트남은 44분 띠엔린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는 무회전 중거리슛이었습니다.
베트남은 G조 톱시드인 UAE를 1-0으로 물리치며 승점 3점을 챙겼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팬들의 무한신뢰에 화답했습니다.
4경기 무패,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에 올라선 박항서호는 포상금이라는 두둑한 보너스까지 받게 됐습니다.
베트남 축구협회와 기업은 20억 동, 우리 돈으로 약 1억 원을 풀었고, 결승 골을 기록한 띠엔린에게는 2천만 원이 따로 주어졌습니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포상금을 주기로 한 후원자가 더 있어 전체 상금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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