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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자카레 소우자, UFC 라이트헤비급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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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오는 17일 UFC Fight Night 164(이하 UFN 164)에서 ‘악어형’ 자카레 소우자가 라이트헤비급에 도전한다.

1979년생이니 한국 나이로는 41세다. 소우자는 파이터로서는 저물어가는 시기라고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상대는 라이트헤비급 6위에 올라있는 얀 블라코비치다.

소우자가 모국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라이트헤비급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UFN 164 메인카드 경기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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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레 소우자는 지난 2013년 UFC에 데뷔하여 5연승을 기록, 그야말로 ‘승승장구’하는 파이터였다. 다만 챔피언 도전 기회는 거리가 멀었고, 이후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며 내림세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소우자에 대한 주목도도 떨어졌지만 그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라이트헤비급 월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하는 소우자의 결단이 그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라코비치는 소우자보다 1년 늦은 2014년에 옥타곤에 첫 발을 들였다. 일리르 라티피를 TKO로 제압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블라코비치는 현재까지 UFC에서 7승 5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월등한 기록은 아닌듯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로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는 중이다. 지난 7월 UFC 239에서 소우자와 마찬가지로 미들급에서 월장한 루크 락홀드를 2라운드 1분 39초만에 KO시킨 바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이번 UFN 164는 코메인 이벤트 또한 라이트헤비급 매치로 치러진다. 프라이드 시절부터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마우리시오 쇼군과 폴 크레익이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는 쇼군이 2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까.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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