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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언니네 쌀롱' 포켓남 김연우, '옴므파탈' 완벽 변신(ft.귀호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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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언니네 쌀롱'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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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수 김연우가 '언니네 쌀롱'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김연우는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 출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손길을 통해 그토록 원했던 '옴므파탈' 스타일을 완성했다.

김연우는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가수 김연우가 아닌 김학철로 왔다. 본명이다. 이게 평소 모습"이라며 웃었다. 그는 평상시 옷차림과 비슷하게 입었고, 수염도 깎지 않은 채 출연했다.

어떤 스타일을 원하냐는 질문에 김연우는 '옴므파탈'을 꼽았다. 평소 팬들 사이에서 '포켓남', '귀요미', '요정'으로 불린다는 그는 "변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린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배우 차승원이 '옴므파탈 연예인'으로 떠오르는다고. 김연우는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했을 때 뵌 적이 있다"며 변신을 꿈꿨다.

김연우는 이사배의 메이크업 룸에 입장했다. 긴 얼굴이 고민이라는 그에게 이사배는 "이마 라인 쉐딩이 얼굴 짧아 보이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알렸다. 이사배의 손길이 닿자 점점 샤프해지는 얼굴 라인. 여기에 안경 자국 커버 메이크업, 아이 메이크업, 수염 메이크업이 이어졌다.

"차가운 옴므파탈 느낌을 표현하겠다"던 이사배의 말처럼 김연우는 180도 달라진 외모가 됐다. 그는 "메이크업 하나로 진짜 다른 사람을 만들 수 있겠다"며 감탄했다.

스타일 룸으로 이동했다. 김연우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에게 "몸이 작다. 명품 셔츠를 샀는데 팔이 너무 길더라. 내 몸에 맞추니까 너무 이상해졌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한혜연은 그에게 잘 어울릴 법한 스타일을 추천했다. 가죽 바지에 레오파드 라이더 재킷을 매치하자 시크한 매력이 드러났다. 김연우는 "무대에서도 안 입어본 스타일인데,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며 만족했다.

두 번째 스타일링은 오렌지 컬러 포인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등장한 것은 클래식한 유럽풍 캐주얼 스타일. 체크 재킷에 행커치프로 더욱 패셔너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김연우는 "이탈리아로 가야될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최종 선택은 베일에 싸인 가운데 헤어룸에 입장했다.

헤어 디자이너 차홍을 만난 김연우는 "긴 얼굴 커버 가능한 헤어 스타일"을 주문했다. 차홍은 "긴 얼굴 커버 방법은 옆머리 볼륨을 주면 된다. 얼굴이 짧아보인다"고 팁을 전수했다. 그만을 위한 깔끔한 슬릭 헤어가 완성됐다.

모든 변신을 마친 김연우가 다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치명적인 변신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남성 잡지에서 나온 것 같다", "완전 치명적이다", "확 변했다", "역대급 변신"이라는 반응이었다. 김연우 스스로도 만족했다. 그는 "나오길 정말 잘했다. 재밌었다. 변해가는 모습 보면서 행복했다"며 웃었고, 우수사원으로 한혜연을 뽑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연우는 '귀 호강' 라이브를 선보여 환호성을 이끌었다. 그는 목소리에 CD를 장착한듯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완벽한 라이브에 모두가 감동했다. 김연우는 스타일 변신 후에도 기쁨을 노래로 표현해 또 한번 명품 목소리를 뽐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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