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수. 사진=ROAD F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여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격투기 신성’ 황인수(25·프리)가 강력한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호쾌한 KO 승을 거뒀다.
황인수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몰 ROAD FC’ 제 3경기 미들급 매치(84kg 이하·5분 3라운드)에서 김은수(36·위너스멀티짐/팀 루츠)를 1라운드 3분 51초 펀치에 의한 KO로 꺾었다.
ROAD FC 데뷔 후 4연승을 달리다 지난 9월 최원준에게 경기 시작 5초 만에 KO패 당해 자존심을 구겼던 황인수는 이날 승리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황인수는 11살이나 많은 김은수의 압박에 1라운드 중반까지 고전했다. 하지만 이후 펀치로 반격을 시작한 황인수는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날카로운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를 적중시켜 김은수를 실신시켰다.
황인수는 “너무 기분이 좋다”며 “지난 패배 이후 많이 노력했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얻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을 꺾은 김은수와 다시 하고 싶다”며 “지난 번은 너무 자만했고 허무하게 졌는데 남자답게 다시 싸워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