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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인왕 포부 밝힌 1순위 박정현...LG의 공격다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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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고려대 박정현이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여해 1라운드 1순위로 창원 LG에 지명된 뒤 소감을 밝히고있다. 2019.11.0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창원LG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KBL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고려대 박정현을 선택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드래프트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정현을 선택한 이유로 “고민 많이 안했다. 당연히 뽑으려 했다”고 밝힌 뒤 “장점으로 농구센스가 좋다. 팀내 4번에서 공격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박정현은 미들슛이 좋고 공격적이다. 많은 도움이 될거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미흡한 부분도 곁들였다. 현 감독은 “잘하겠지만, 아쉬운 부분은 공수전환시 수비에서 자기역할이 중요한데 얼마나 빨리 프로에 적응할지가 관건이다. 스스로 빨리 노력하길 바란다. 투입시기는 빨리 뛰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정현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팀에 가서 좋다. 역할은 감독님 말씀대로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 1순위로 뽑힌 건 내가 잘했다기 보단 내 포지션이 필요해서라고 본다”라고 겸손하게 발언했다. 그러면서 “(이)승현이 형과 친하게 지냈는데, 프로에서는 꼭 이겨보고 싶다”라고 강단있는 모습도 보였다.

현 감독은 박정현의 가세로 달라질 분위기에 대해선 “1라운드 성적이 안좋은데, 외국인 선수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고 지금보다는 공격력이 좋아질 것이다. 박정현이 들어오면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거 같다. 국내선수들도 자심감을 찾을듯 하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될거다”라고 했다.

그리고 목표로는 “신인상, 그걸 이루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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