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축구회관, 이승우 기자] “보르도에서 2선 활약이 도움될 부분이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최전방에 기용할 계획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2층 회의실서 레바논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출전할 23인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오는 14일 오후 9시 레바논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 원정경기을 치른다. 19일 오후 10시 30분엔 UAE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달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2차 예선 2차전에서 8-0 대승을 거뒀지만 평양서 열린 북한과 경기에서는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2차예선에서 현재 2승 1무, 승점 7로 북한과 동률이지만 득실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 중이다.
벤투호는 레바논전 이후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레바논과 경기는 중립지역에서 치러지는 경기지만, 최초로 브라질 축구협회의 초청을 받아 진행된다.
대표팀의 주포 황의조 역시 이번 명단에 포함되어 레바논과 브라질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황의조는 4일 오전 끝난 낭트와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보르도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도 원톱이 아닌 2선 공격수로 출전했다. 대표팀에서 맡는 역할과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적응기를 끝내고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벤투 감독은 2선에서도 위력을 발휘 중인 황의조에 대해 “소속팀 역할을 통해 대표팀이 도움을 받고, 참고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황의조 같은 경우엔 대표팀에선 포워드 자원이고 최전방에 기용할 생각”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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