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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파이터 마동현-최승우, UFC 부산 대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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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UFC 파이터 마동현. 사진=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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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터 최승우. 사진=스포티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부산’(이하 UFC 부산) 대회에 한국인 파이터 마동현(31·팀매드)과 최승우(27·팀몹)가 참전한다.

UFC는 UFC 부산 대회 추가 대진을 1일 발표했다. 라이트급 마동현은 베테수엘라 출신 오마르 모랄레스(34)와 대결한다.페더급 최승우는 호주 출신 수만 모크타리안(27)을 상대한다.

2015년 서울 대회에서 UFC에 데뷔한 코리안 파이터 마동현은 4년여만에 열리는 한국 대회에서 다시 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달리다 최근 두 경기에서 패해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고향 부산에서 부활을 노린다.

상대 모랄레스는 남미 무대에서 활약하다 벨라토르, 컨텐더 시리즈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011년 데뷔해 현재까지 8승을 기록하고 있는 무패 파이터다. 경험은 16승 10패 3무승부의 마동현 쪽이 훨씬 앞선다.

‘스팅’ 최승우도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국내 격투기 단체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인 최승우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4년 연속 한국 무에타이 국가대표로 뽑힌 무에타이 강자다.

지난 4월 옥타곤 데뷔전을 치렀지만 만장일치로 판정패했다. 3개월 뒤 UFC 240에서 개빈 터커를 만나 3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해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최승우의 상대는 TUF 27에서 얼굴을 알린 모크타리안이다. 지난해 12월 UFC Fight Night 142에서 옥타곤 첫 경기를 치렀지만 1라운드에 TKO로 패했다. 최승우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노린다.

헤비급 대진 또한 추가됐다. 지난 주 싱가포르 대회에서 =서브미션을 받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시릴 가네(30·프랑스)가 부산 대회에 합류한다.

지난 8월 UFC 무대에 첫 선을 보인 가네는 10월에 이어 12월에도 출전을 확정하며 4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총 3경기를 치르게 됐다. 가네의 상대는 10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태너 보저(28·캐나다)다.

UFC 역사상 최초로 부산에서 12월 21일 열리는 UFC 부산의 2차 티켓은 오는 5일부터 판매된다. 페더급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이번 대회 메인이벤터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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