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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우리 보스가 달라졌어요"…'당나귀 귀', 일요 예능 접수한 막강 비결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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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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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일요 예능 강자로 자리잡았다.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는 각계각층의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동상이몽을 통해 자발적 자아성찰을 유도하는 갑을 공감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파일럿 첫 방송 당시 8%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 편성된 ’당나귀 귀’는 각사 대표 프로그램들이 맞부딪치는 치열한 예능 전쟁에서 방송 11회 만에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꿀잼 보스’로 등극했다.

갑과 을을 떠나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사이다 예능 ‘당나귀 귀’의 인기 고공행진의 비결과 새로운 라인업에 대해 살펴봤다.

▲ “우리 보스가 달라졌어요” 유쾌한 재미에 훈훈함까지, 일석이조!

‘당나귀 귀’가 지닌 진정한 매력은 보스와 직원 모두 객관화된 자신들을 돌아보면서 서로가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데 있다.

보스들도 절대 ‘갑’이 아니며 이들의 갑갑함 속에는 때론 프로페셔널의 고집이 숨어 있음을, 그리고 측근들 역시도 ‘을’과 ‘병’으로 이어지는 다단계(?)스러운 ‘꼰대력’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넌지시 일러주며 유쾌한 웃음 뒤에 “혹시 나도 누군가에게는 갑갑한 보스이지 않을까?”라는 역지사지 반성을 유발하게 만들고 있는 것.

지금껏 출연한 역대 보스들도 모두 처음에는 “내가 정말 저랬어?”를 연발하다가 스스로 적극적으로 달라져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못 말리는 뚝심의 소유자 심영순 요리연구가는 소통의 여왕으로, 삼수석의 범접불가 엘리트 이미지가 강했던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어딘지 모를 허술함을 보여주며 친근한 보스로 거듭났다.

매회 먹방 레전드를 경신하며 놀라움을 안겨준 현주엽 감독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친형처럼 선수들을 다독이며 한결 가까워졌고, 이런 그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 프로농구 관중수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파격적인 ‘현주엽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 ‘그사세’ 각계 각층의 직업군과 보스들의 엉뚱발랄 매력 대폭발!

‘당나귀 귀’에는 한식 대가 심영순부터 중식 마스터 이연복, 힙합 대부 타이거JK, 제주도지사 원희룡, 프로농구 창원 LG의 현주엽 감독, 에스팀 김소연 총괄대표 등 요리계, 정계, 스포츠, 패션 등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보스들과 측근들이 출연했다.

이 과정에서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보스들의 성공 비결을 배워 보는 유익한 시간과 함께 한 번쯤 꿈꿔 봤던 다채로운 직업군의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극대화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최측근들만이 알고 있는 보스들의 생생한 민낯과 엉뚱발랄한 반전 매력, 그리고 뒤에 숨어서 갑갑해하던 ‘뒷담화’를 전면으로 끌어내며 시청자와 함께 키득거릴 수 있는 속 시원한 사이다 공감은 기존 관찰 예능과는 차별화된 ‘당나귀 귀’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 김소연-최현석-양치승 40대 젊은 보스 라인업으로 신선지수 업그레이드!

여기에 새로운 보스로 전격 합류한 주방의 지휘자 최현석 셰프, 근육 저승사자 양치승 트레이너는 패션 보스 김소연과 함께 40대 젊은 CEO 라인업을 결성, ‘당나귀 귀’에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신규 보스들은 직업적 특성상 보스의 말 한마디가 절대적인 수직적 조직문화와 사제 관계에 놓여있는 만큼 기존 방송에서 보여준 젠틀하고 유머러스한 모습과 상반되는 갑갑함을 예고하고 있다.

보스들에게는 지옥 훈련장으로 시청자들에게는 통쾌한 해우소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국민 사이다 예능으로 자리잡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2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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