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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어게인TV]"다 처먹으면 돼지XX지" 급발진 남편, 아내에 무차별 폭언...경악('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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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3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11회에서는 ’급발진 남편‘이 등장, 가사조사 현장을 정적으로 물들였다.

5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이루어졌다. 서장훈은 “이분들은 제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난 분들이다. 그동안 문제가 더 심각해진 거냐”라 물었다.

남편은 “그때 컨설팅을 해주신 대로 했다. 저희가 둘째도 생기고, 더 잘 됐다. 그러나 핵심적인 문제가 남아 있더라”고 했다.

남편은 “예전에 SNS로 물건을 팔고 있었다. 아내에게 먼저 연락이 왔는데, 프로필을 봤더니 예쁜 거다. ‘어떻게든 만나야겠다‘ 싶었다”며 첫 만남을 밝혔다. 그러나 아내는 “제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며, 갈등을 언급했다.

부부의 일상 영상이 공개됐다. 남편은 아내에게 일정표를 언급, “시간별로 빼곡한 일정을 세운다. 동선과 시간 체크도 다 한다. 변수도 세워 놓는다“고 했다.

아내는 ”아픈 것도 안 된다“며 그의 무리한 계획을 상기했다. 서장훈은 ”계획적인 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고 했으나, 아내는 ”절대 ‘NO'는 없다. 비판은 금지다“며 문제점을 짚었다.

남편은 아내에게 요리를 직접 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내는 “또 두부다. 두부만 봐도 토할 것 같다”며 “식단은 남편이 관리를 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신랑이 메뉴를 정한다”라 밝혔다. 아내는 “주야장천 두부만 먹으면 어떻게 사냐. 배고프다”라 호소하기도.

원래부터 대식가였던 아내의 집안. 그녀는 “남편의 관리가 없다면, 라면은 네다섯 개는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남편은 “하루 섭취 열량이 1,000칼로리가 안될 것 같다”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헤럴드경제

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그는 “솔직히 통제를 하긴 한다. 필요해서 하는 거다. 외모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미용을 하는 사람이니, 관리가 필수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의 몸무게를 체크, 그녀를 지켜보는 등 살벌한 감시를 했다. 남편은 “계란밥에 쌀밥이 많았나 보네”라며, 아내의 식단을 제한했다.

서장훈은 “라면 한 봉지도 네 명이서 나눠 먹는다고 들었다”며 충격을 샀다. 남편은 “아이가 입이 짧다”며 해명했다.

점심시간, 갈비 2인분을 주문한 남편의 모습. 네 식구가 먹기에 턱없이 부족한 양에 아내는 “한 숟가락밖에 남지를 않는다”라 호소했다.

아내는 “막 소리 지르고 싶은데, 지를 수 없는 상황이라 그냥 넘어갔다”고 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왜 사람을 치졸하게 만드냐. 걸뱅이 같다”며 하소연했다.

아내는 “남편네 집은 소식가다. ‘왜 그걸 먹어? 너희 집은 왜 그래? 어떻게 인간이 그렇게 먹을 수 있어?’라 했다. 우리 가족을 욕하는 느낌이 들어 반감이 들었다”고 했다.

서장훈은 “저따위 말을 하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며 일침을 가했다. 남편의 성의 없는 사과 태도에 진태현은 “로봇이에요?”라 질문하기도.

아내는 “평생 이렇게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살라고?”라 묻는 등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남편은 “그러면 먹고 싶은 것을 다 먹고, 죽든가”라 답하는 등, 충격을 더했다. 박하선은 “저러고 살면 영양실조에 걸릴 것 같다”라 말했다.

또한 남편은 “다 처먹어라. 사람 새끼가 먹고 싶은 거 다 처먹으면 사람 새끼냐? 돼지 새끼지”라 덧붙이는 등 모두를 경악하게끔 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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