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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좋은 성과를 내겠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2월 부산에서 예정된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선전을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해외파 없이 치르는 첫 대회이고 라이벌 일본과 겨루기가 기다리고 있어 상당히 관심이 큰 편이다. 스포티비(SPOTV)가 이번 대회를 생중계한다.
벤투 감독은 "남자팀은 E-1 챔피언십에서 큰 족적을 남긴 것으로 안다. 최근 두 대회 연속 우승도 했고 얼마나 중요한지도 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홍명보 대회운영위원장도 말을 했지만,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기간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선수들을 차출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무엇보다 홈 개최 대회다. 국민들이 대표팀이 부산에서 경기하는데 많은 성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임 후 첫 한일전이라는 의미도 있다. 그는 "한일전이 가진 있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치열한 라이벌전인 것도 안다. 대회를 좀 진중한 자세로 나서려고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일전은 12월18일 대회 최종전으로 열린다. 그는 "한일전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다. 첫 두 경기를 잘하고 준비해 원하는 결과를 꼭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물론 대회는 평상시와 다르게 준비를 해야 하는데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2015, 2017년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이다. 벤투 감독은 "2003년부터 2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라고 알고 있다. 한국이 통산 4회, 특히 최근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했다. 대중의 기대치가 어느 정도인지 안다"며 대회의 가치가 상당함을 전했다.
홈에서 우승이 필요한 한국이다. 벤투 감독은 "3회 연속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을 것이다. 어느 대회에 나가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과거 이 대회가 어떤 방식으로 치러졌는지 잘 모르겠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프로다운 자세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내파 중심의 대회지만, 월드컵 예선을 위한 선수 선발 등 활용 가치가 높은 대회다. 그는 "대회 중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또,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롭게 다른 선수를 관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새로 선발되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며 경쟁을 예고했다.
중국이 마르첼로 리피 감독 불참 가능성이 있고 일본도 국내파 중심으로 대회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벤투 감독이다. 그는 "늘 우리 팀 일에 신경쓰고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다른 팀이 어떻게 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쓰는 것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상대를 존중해야겠지만,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지 신경써야 한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팀 경기력 향상이 최선이라는 벤투 감독은 "상대가 어떤 팀을 꾸리고 명단을 들고나와도 우리의 준비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 우리 팀의 이익이 되는, 원하는 목표를 향해 하겠다. 중국이 감독 대행을 보내는 것과 상관없이 나는 어떤 대회를 나가도 그 현장에 있을 것이다. 코치를 파견하거나 그런 식으로 대회를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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