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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문로] 이명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축구 대표팀 운영에 대한 확실한 철학을 드러냈다. 중국이 마르셀로 리피 감독 대신 바지 감독이 동아시안컵을 지휘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벤투 감독은 어떠한 대회든 자신이 현장을 지킬 것이라 약속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30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E-1 챔피언십은 2013년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며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가 2003년부터 2년에 한 번 씩 개최해서 4회 우승했고, 최근 대회를 2번이나 우승했다는 것. 대중들의 기대치 등을 잘 알고 있다. 당연히 3회 연속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겠지만 저희는 어떤 대회를 나가든 감독이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을 소집할 수 없는 만큼 새 얼굴들을 적극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롭게 다른 선수들을 관찰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새롭게 선발되는 선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 말할 수 있다"면서 "과거에 이 대회가 어떻게 치러졌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이번 대회 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프로다운 자세로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리피 감독이 불참하고, 우한 주얼을 이끄는 리티에 감독이 대신 대표팀을 이끌고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도 1군이 아닌 2군 격의 선수들로 구성될 것이 유력하다.
이에 벤투 감독은 "우리 팀 일에 신경 쓰고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서 저는 항상 현장에 있을 것이다. 저를 대신해 코치 한명을 파견하던지 그런 방식은 절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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