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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이민재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외곽 농구를 통해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전자랜드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시즌 고양 오리온과 원정경기에서 79-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6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원주 DB전 승리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3승 7패로 8위를 유지했다.
전반전까지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서로 리드를 주고받으면서 근소한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12점 3P 2/3으로 팀 내 득점 리더로 나섰고, 오리온은 허일영이 12점 3P 2/2로 활약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전자랜드가 41-37로 앞섰다.
3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전자랜드가 점수 차이를 벌리면 오리온이 쫓아왔다. 특히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정확한 외곽슛 농구를 통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경기 내내 불을 뿜은 3점슛이 4쿼터에도 이어졌다. 중요한 순간에 김낙현과 차바위의 3점슛으로 간격을 두 자릿수로 벌렸다.
오리온은 끝까지 추격의 의지를 보였다. 풀코트 프레스를 통해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한 뒤 3점슛을 노렸다.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7점 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남은 시간은 부족했다. 공격 기회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승리의 주역은 김낙현이었다. 그는 벤치에서 나와 23점 3P 5/9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이대헌(16점)과 강상재(11점), 차바위(10점)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고양,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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