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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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부산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완파했다.
KT는 27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3-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4승4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달렸다. 모비스는 3승4패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KT 외국인 선수 바이런 멀린스와 허훈은 각각 29점 9리바운드와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에서는 라건아가 2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모비스와 3쿼터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54-54로 팽팽히 맞섰다. 4쿼터 들어서도 초반 5분간 누구도 앞서지 못하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균형을 깬 것은 KT의 허훈이었다. 허훈은 4쿼터 중반 스텝백 3점슛으로 64-63을 만들었다. 이어 66-63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양동근을 따돌리고 2점슛을 넣어 팀에게 5점 차 리드를 안겼다.
승기를 잡은 KT는 경기 종료 19초 전 양홍석이 자유투 3구를 모두 집어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T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고양 오리온스는 같은 시각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92-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2승6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 9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승5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스의 슈터 허일영은 28점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닉 미라네스는 22점 6비라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2쿼터에서 갈렸다. 오리온스는 23-22로 1점 앞선 채 시작한 2쿼터에서 강력한 압박수비와 빠른 속공 플레이로 삼성을 압도했다. 결국 전반을 마칠 때 50-29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리온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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