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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SNS 메인 장식...西언론, "호나우지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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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발렌시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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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발렌시아 구단과 스페인 언론이 A매치 풀타임 소화로 한 단계 성장한 이강인(18, 발렌시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일정을 마친 후 소속팀 발렌시아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북한 원정을 마친 후 지난 17일 베이징을 경유해 유럽으로 돌아갔다. 곧바로 팀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전을 앞두고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양발을 이용해 볼을 컨트롤하는 등 화려한 기술을 뽐냈다.

발렌시아 구단은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강인과 주앙 펠릭스(20, 아틀레티코)의 매치업에 주목했다. 발렌시아는 '골든보이 어워드' 최종 20인 후보인 이강인과 펠릭스의 사진 함께 '예술 작품'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둘의 경기력에 큰 기대감을 표한 것.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지난 18일 “호나우지뉴 스타일의 이강인이 복귀 후 공을 가지고 훈련을 하며 그의 기량을 뽐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전 출전 여부에 주목했다. “이강인은 스리랑카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논란이 많았던 북한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라며 “많은 이동거리로 피로감을 느끼지만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이 소화한 180분 중 90분 만 뛰었다”라며 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체력적, 심리적 부담이 큰 북한 원정을 다녀왔지만 이강인은 지난 18일 발표된 아틀레티코 소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곤살로 게데스(26)와 로드리고 모레노(28) 등 공격 자원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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