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범인 없는 살인사건 피해자 부모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올 초 술자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앞서 지난 1월 천씨, 고씨, 그리고 피해자는 천씨의 집에 모여 술자리를 가졌다. 천씨는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다가 깼고 그때 천씨의 눈에 칼에 찔려 숨진 피해자가 발견된다. 고씨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궁금한 이야기Y’ 범인 없는 살인사건 피해자 부모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
이후 천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그러나 결국 1심 재판부는 천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으며, 고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피해자 부모는 “우리는 너무 억울하다. 왜 사람을 죽이냐 이 말이다. 다만 5년, 1년이라도 죗값을 치르면 가슴이 덜 아픈데 사람을 그렇게 해놓고 자기는 나와서 돌아다니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피해자 부모에 따르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고씨가 법정에 나오지 않은 게 천씨가 무죄를 받는 데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피해자 부모는 “(천씨가) 석방된 이유가 증인이 안 나타난 것 때문”이라며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까 무죄가 났다고 하는데, 우리가 생각할 때는 꾀를 부린 게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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