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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더 CJ컵 '공동 2위' 안병훈 "바람 세지면서 실수…아쉽지만 주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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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병훈이 18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PGA TOUR(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 나인브릿지’ 2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JNA GOLF 제공) 2019.10.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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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나연준 기자 =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CJ컵 2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바람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선전했다.

안병훈은 18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9)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선두는 이날 9언더파를 몰아친 저스틴 토마스(미국·13언더파 131타)다.

안병훈은 경기 후 "전반에는 괜찮았는데 후반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샷을 가까이 붙이기 어려웠다"며 "바람이 세지면서 실수를 많이 했다. 그것이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는 매일 잘 칠 수 없다. 오늘 같은 날은 3언더파로 잘 막았다. 주말에 샷 감이 좋아지면 버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PGA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리더보드 상단이) 다 우승할 만한 선수들이다. 주말에 공이 잘 맞고 퍼트 잘하는 사람이 우승할 것"이라며 우승 경쟁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한테 유리한 코스가 아니다. 티샷, 아이언, 퍼트 다 잘해야 한다. 모든 게 잘 맞아야 낮은 스코어가 나오고 하나라도 안되면 우승하기 쉬운 코스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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