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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36홀 최저타' 토머스, 더 CJ컵 2R 2타 차 단독 선두…안병훈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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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저스틴 토머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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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두 번째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토머스는 18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공동 2위 안병훈(28)과 대니 리(뉴질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초대 챔피언인 토머스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토머스가 이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과 36홀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그는 9언더파 63타를 치며 13언더파 131타를 완성했다. 토머스는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낚아채며 9타를 줄였다.

버디 행진은 경기 초반부터 시작됐다. 그는 1번홀을 시작으로 4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타수를 무섭게 줄여나갔다. 전반 마무리도 좋았다. 그는 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토머스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10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선 토머스는 12번홀과 14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8언더파를 만들었다. 토머스가 남은 홀에서 1타를 더 줄이면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 되는 상황. 그는 집중력을 발휘해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9언더파 63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토머스는 경기 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수월하게 버디를 잡을 만큼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모든 게 잘 됐다”며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이런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 2위에는 11언더파 133타를 친 안병훈과 대니 리가 자리했고 공동 4위에는 조던 스피스(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9언더파 135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경훈(28)과 김시우(24)도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8언더파 135타 공동 6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7언더파 137타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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