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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스리런 2방' 휴스턴, 양키스에 1패 뒤 3연승...WS행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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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카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승리한 뒤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거 몸을 부딪히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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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1패 뒤 3연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ALCS 4차전에서 3점 홈런 2방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8-3으로 제압했다.

휴스터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2017년 우승 이후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휴스턴은 1차전에서 양키스에 0-7 완패를 당했지만 이후 2, 3, 4차전을 내리 이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통산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 양키스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휴스턴의 방망이가 제대로 폭발했다. 3차전까지 총 7득점에 머물렀더 휴스턴 타선은 이날 양키스의 일본인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다나카는 1차전 선발로 나와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지만 이날은 버티지 못했다.

선취점을 뽑은 쪽은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1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브렛 가드너가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다음타자 개리 산체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휴스턴은 0-1로 뒤진 3회초부터 본격적인 반격에 돌입했다. 볼넷과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상황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다나카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역전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휴스턴은 6회초에도 스리런 홈런으로 양키스를 무너뜨렸다. 양키스 1루수 DJ 르메이유의 실책과 요르단 알바레스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카를로스 코레아가 양키스 구원투수 채드 그린으로부터 3점 홈런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5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무득점으로 날린 양키스는 6회말 산체스가 휴스턴 우완 불펜 조시 제임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빼앗아 6-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8회 초 1루수 르메이유,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의 연속 실책으로 휴스턴에 1점을 헌납했다. 9회초에도 토레스의 실책으로 실점을 내주면서 스스로 경기를 망쳤다. 이날 양키스는 실책만 4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두 팀 간의 ALCS 5차전은 19일 오전 8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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