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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주니어 역도선수단, 아시아선수권 참가 위해 평양행…이번엔 취재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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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일행이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출국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9.10.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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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한국 주니어·유소년 역도 선수단이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평양으로 떠났다. 이번에는 취재진도 동행했다.

선수 38명(주니어 18명·유스 20명)과 대한역도연맹 관계자 포함 총 70여명으로 구성된 2019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한국 선수단이 평양에서 개최되는 대회를 참가를 위해 18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평양에 입성해 대회 준비에 나선다.

북한에서 국제역도연맹(IWF) 공인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아시안 클럽 역도선수권대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랭킹포인트 및 실전점검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정 상 19일, 20일 아시아역도연맹 집행위원회가 열리며 21일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열리게 된다.

이번 역도 선수단은 비자발급 등 큰 탈 없이 방북 절차가 진행됐다. 특히 취재진의 방북까지 허용되는 등 북한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지난 13일 한국 축구대표팀 출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축구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평양을 찾았으나 응원단은 물론 취재진 방북이 허용되지 않았고 TV중계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더욱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져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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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일행이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출국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10.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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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에서는 '포스트 장미란'으로 꼽히는 주니어 여자 최중량급(87㎏ 이상)대표 이선미(19·강원도청)와 유소년 여자 최중량급(81㎏ 이상) 대표 박혜정(16·선부중)이 메달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61㎏급 한국기록을 작성한 신록(17·고흥고) 등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대회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내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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