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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양희영, 뷰익 LPGA 상하이 선두 출발…고진영‧이정은 24위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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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로 치러진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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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은 17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양희영은 올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시즌 2승,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2013년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뒤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만 우승트로피 3개(2015‧2017‧2019년)를 수확했다. 모두 아시아에서 열린 대회다.

그린을 한 번만 놓친 예리한 아이언 샷을 선보인 양희영은 전반에 퍼트가 잘 떨어지며 3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13~14번 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2타를 더 줄였다.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만(스윙잉 스커츠), 일본(토토 저팬 클래식)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의 첫 관문에서도 그의 플레이는 견고했다.

공동 3위에는 에인절 인,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4언더파 68타)가 이름을 올리고 양희영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디펜딩 챔피언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등과 함께 공동 5위(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근 2주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며 우승을 추가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와 맞바꿔 이븐파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이정은6도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며 고진영, 지은희, 이미향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포진했다.
서민교 기자 min@ajunews.com

서민교 mi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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