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17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 예선라운드 최종전에서 필리핀을 12-2, 7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한국은 2승 1패 예선 B조 2위로 아시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중국에 3-4로 졌으나 파키스탄과 필리핀을 콜드게임으로 대파했다.
아시아야구선수권 예선 B조에서 한국은 중국, 필리핀과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대회 규정(Tournament Regulations) ‘동률 팀간 순위결정방식’을 보면 세 팀 이상이 승자승으로 순위를 가릴 수 없으면 팀 성적 지표(Team Quality Balance)를 계산해 가장 낮은 TQB 팀을 제외한 후 두 팀 간 승자승을 적용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TQB는 공격 이닝당 평균 득점에서 수비 이닝당 평균 실점을 뺀 지수다. 한국은 가장 높은 TQB를 기록했으나 중국에 졌기 때문에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합류한다. 조 2위는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일본은 17일 스리랑카와 치른 예선 최종전을 15-0으로 이기고 A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라간다. 슈퍼라운드는 18일부터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오후 7시30분 A조 2위이자 개최국 대만과 대결한다.
2019 아시아야구선수권 상위 2팀은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참가자격을 얻는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