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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든든막내 이상엽→셰프 이선균" '시베리아선발대' 유쾌함 넘친 '알혼섬' 첫날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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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이상엽까지 합류해 완전체로 알혼섬에 마침내 입성, 2019 파스타버전의 바비큐파티까지 더하며 유쾌한 첫날밤을 보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시베리아 선발대들은 3박 4일만에 시베리아 귀족도시, 이르쿠츠크에 도착했다. 이어 멤버들은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선균과 규필이 한식당을 섭외하기로 했다. 하차한 소감에 대해 규필은 "이상하다, 드디어 역에서 나간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간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잡았다. 퓨전 느낌의 한식당 집에 도착했다. 일단 민식과 남길을 위해 서둘러 주문부터 완료했다. 민식과 남길은 렌터카 섭외를 위해 따로 움직여 이동했다.
택시로 빠르게 공항에 도착했고, 렌터카까지 순조롭게 빌려 선균과 규필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마침내 네 사람이 만났고 한식당에서 오랜만에 먹방에 빠져 행복해했다. 이어 숙소에 도착했다. 기차보단 2배 정도 큰 침대사이즈였다. 멤버들은 "기차가 순식간이었다"며 기차에서의 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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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이상엽이 새벽부터 홀로 멤버들에게 향했다. 밤을 새고 어렵게 상엽이 멤버들 숙소에 도착했다. 이미 아침부터 피로에 지쳐있는 멤버들과 상봉기념 사진을 남겼다. 이로써 선발대 완전체가 뭉쳤다. 멤버들은 "드디어 완전체 모였다"며 텐션도 최고조로 올랐다.

광대한 바이칼 호수로 향했다. 알혼섬으로 들어가는 교통수단인 페리를 타기 위해 대기했다. 알혼섬으로 가기 위해 배에 탑승했다. 처음 만난 바이칼호수에 모두 감탄했다. 믿기힘든 바이칼호에 멤버들은 "호수가 아닌 바다같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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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알혼섬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감개무량한 듯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아직'이란 러시아 군용트럭을 탑승해 이동했다. 멤버들은 창가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심한 먼지에 "여긴 미세먼지가 아닌 대놓고 먼지"라며 서둘러 창문을 닫았다. 게다가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심하게 차량이 흔들리자 규필은 "역시 사람이 기대를 많이 하면 안 된다"면서 "가장 두려웠던 기차안에 제일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바이칼호와 맞닿아 있는 후지르 마을에 도착했고, 마음에 쏙 드는 숙소에 도착했다. 바이칼호수가 고스란히 보이는 뷰에 "지금까지 못 보던 풍경"이라면서 "우아직 타고 올만 하다, 근데 차에서 내리니 만보기 2만보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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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짐을 풀고 있는 사이, 규필이 흔들의자에 앉다가 의자를 박살내고 말았다.다행히 의자는 복구됐지만 상처를 받은 듯 시무룩해져 웃음을 안겼다.

호텔 앞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기로 했다. 이상엽이 불지피기를 담당했고, 규필이 고기를 준비했다. 이선균은 남길과 상엽에게 주방보조를 맡겼다. 두 사람은 "예, 셰프"라 외치면서 "2019 파스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선균은 매의 눈으로 요리를 점검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고기담당 팀은 바비큐 굽기에 실패, 볶음밥팀은 순조롭게 완성했다. 이선균은 곧바로 순식간에 짜장까지 완성했다. 모두의 입맛을 저격했다. 김남길은 "나에게 셰프는 오직 한 명 뿐"이라 말할 정도였다.
김남길은 "진짜 2019 파스타 찍는 줄 알았다"고 했고, 이선균은 "그놈의 파스타 진짜, 10년 갈 줄 알았으면 뭐라도 할걸"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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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선균의 지도하에 완성된 요리로 따뜻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선균의 정성이 담겨 더욱 꿀맛같은 저녁식사를 마쳤다. 완전체로 입성한 알혼섬에서의 첫날밤이 그렇게 저물어갔다.

한편, '시베리아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로 손꼽히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생고생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ssu0818@osen.co.kr

[사진] '시베리아 선발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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