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출신 베테랑 포워드 루올 뎅(34)이 은퇴를 선언했다.
시카고 불스는 18일(한국시간) 뎅과 계약을 맺고 그가 불스 선수로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시즌 도중 그의 은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남수단 출신인 뎅은 200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지명돼 바로 시카고로 트레이드됐다. 그해 시카고에서 NBA에 데뷔, 10시즌을 뛰었다. 이후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LA레이커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을 거쳤다.
루올 뎅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통산 902경기에 출전, 평균 14.8득점 6.1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성적ㅇ르 기록했다. 2011-12, 2012-13시즌에는 올스타에도 뽑혔다. 2004-05시즌 올 루키팀, 2011-12시즌 올 디펜시브팀에 선정됐다.
뎅은 불스 구단 역사상 출전 경기(637경기, 6위), 출전 시간(2만 2882분, 5위), 득점(1만 286득점, 4위), 슈팅 성공(3987개, 5위), 슈팅 시도(8675개, 5위), 자유투 성공(1925개, 8위), 자유투 시도(2490개, 8위), 리바운드(4078개, 9위), 스틸(639개, 5위), 블록슛(360개, 10위) 등 각종 부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존 팩슨 불스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뎅이 드래프트에서 뽑힌 순간부터 시카고 불스는 더 나은 팀이 됐다. 그는 1등급 프로정신과 리더십으로 팀의 여덟 차례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그가 매일 플로어에서 보여준 올스타급 커리어와 날카로운 경쟁심을 우리는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는 인사를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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