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5년만에 KS’ 박병호 “좀 더 집중, 상황에 맞는 플레이 하겠다” [현장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다 같이 힘을 합쳐 한국시리즈 진출해서 기쁘다.”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박병호(33)가 5년 만에 밟게 될 한국시리즈 무대에 대해 덤덤한 각오를 밝혔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10-1로 대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박병호는 4번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회 2-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매일경제

2019 2019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2루 키움 박병호가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옥영화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MVP를 차지했던 박병호는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는 11타수 2안타 타율 0.182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중심타자로 무게감은 여전했다.

경기 후 만난 박병호는 “선수들 함께 힘을 합쳐서 한국시리즈 진출해서 기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각오로 끝까지 갈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2014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두 번째 꿈의 무대다. 하지만 박병호는 덤덤했다. 그는 “하던대로 좀 더 집중해서 해야 할 것 같다. 한국시리즈라서 특별한 건 없다. 우리팀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면서 많은 관중 앞에서도 생각했던 플레이 잘해왔다. 해왔던 것처럼 계속 한다면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건 없다. 한국시리즈도 중요한 경기 느슨한 플레이 안하고 상황에 맞게 플레이 할 수 있게 준비하면 잘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