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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GS칼텍스 창사 첫 그린본드 발행 ‘친환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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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수요예측…1000억 규모

오염물질 저감 설비 투자 집중

헤럴드경제

허세홍 사장


GS칼텍스가 환경 시설 투자 강화를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관련 사업 투자로 사용 목적이 제한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GS칼텍스는 1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21일 그린본드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발행 조건은 수요예측 이후 결정되며, 해당 채권의 발행규모는 1000억원에서 시작해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발행조건은 단기 3년, 장기 10년이며 오는 29일 발행될 예정이다.

그린본드로 마련된 자금은 여수 공장 환경 시설을 확충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대기오염 물질 저감장치 설치 및 악취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한 설비 투자에 집중될 계획이다.

이번 그린본드 발행은 GS칼텍스의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 의지에서 출발했다. GS칼텍스는 그린본드 발행을 통한 시설 투자로 미세먼지 원인물질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비전선언문을 ‘우리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장 존경 받는 에너지·화학기업이 되겠습니다’로 변경한 바 있다.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활동의 중심에 ‘친환경경영’이 핵심이 되며, 이번 그린본드 발행이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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