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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팝업TV]'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장미희 과거 추적...김태훈에 정체 들통 '긴장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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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SBS '시크릿 부티크' 방송화면 캡처


김선아가 장미희의 과거를 추적해 협박함과 동시에 김태훈에게 정체를 들키며 막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극본 허선희/제작 더스토리웍스) 8회분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분)이 김여옥(장미희 분)의 과거를 추적해 협박하는 모습과 함께 반대로 위정혁(김태훈 분)이 제니장의 정체를 눈치채는 장면이 그려졌다.

제니장은 데오가에 뻐꾸기 둥지를 튼 김여옥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던 상황. 제니장은 한 노신사가 김여옥의 손을 덥석 잡으며 "김양! 당신 맞지? 어디 갔다 이제야 왔어? 그 젖먹이 애를 혼자서 키운 거야?"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던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김여옥의 표정이 굳은 순간, 노신사의 딸이 나타나 "저희 아빠가 가끔 사람을 착각하세요. 죄송합니다"라며 그를 데려갔다. 제니장은 이에 의구심을 드러냈고 결국 김여옥의 뒷조사를 하며 노신사와 데오가 삼남매의 DNA 검사까지 실시했다.

그 결과 제니장은 그 노신사가 위예남(박희본 분)의 친부이며, 현재 데오가 삼남매 아버지가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제니장은 노신사를 찾아가 그가 과거 김여옥의 남자였음을 확인받은 후, 김여옥에게 위예남의 친부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여옥은 태연한 기색으로 받아치며 "오죽했으면 다른 남자 자식을 품었겠어?"라고 말해 제니장의 분노를 키웠다.

이날 방송 말미 위정혁은 미세스 왕(김영아 분)이 급히 액자를 숨기는 모습에 의아함을 품고 액자의 뒷면을 열었다. 위정혁은 제니장의 가족 사진을 확인, 그가 진짜 데오가 손녀였음을 알아챘다. 제니장의 실체를 알고 충격에 빠진 위정혁의 모습이 강렬한 엔딩을 장식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앞서 연인의 자살로 괴로워하던 위정혁은 제니장의 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김여옥은 "너희를 헤어지게 한 건 내가 아니라 제니장. 제니장이 그 사람 죽게 만들었다"고 말해 위정혁과 제니장의 사이를 이간질했다.

어머니 김여옥의 말에 흔들리는 기색을 내비친 위정혁과 제니장과의 관계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시크릿 부티크'는 끝없이 파헤쳐지는 진실과 그 속에서 발생하는 관계 변화를 통해 매회 팽팽한 긴장감을 안기고 있다. 특히 김선아와 장미희는 모든 관계의 중심 속 가장 날선 대립각을 세우며 심멎 순간을 만들어내 연기 저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과연 김여옥의 비밀을 알아낸 제니장과 제니장의 비밀을 눈치챈 위정혁이 자신이 갖게 된 '키'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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