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팝업TV]"SNS로 소식 알아"..'라스' 브라이언X환희, 독특한 20년 우정 유지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가 20년 넘게 우정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남다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과 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브라이언과 환희는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만난듯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브라이언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앨범이 발매되는 가을, 겨울에만 만나는 것 같다. 예전에는 같이 살았는데, 떨어져 산 이후로 잘 안 보게 됐다. SNS로 서로의 소식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함께 팀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자주 만나지 않아도 우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이에 김구라는 환희에게 "브라이언이 연기를 하는 것은 아냐"고 물었다. 환희는 잘 모른다는 표정을 지었고, 브라이언은 어이없어 했다. 브라이언은 "올해는 광주이지만, 내년에는 미국 LA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야망을 보였다.

그러자 김구라는 "미국으로 가서 살게 되면 더 사이가 멀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브라이언은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환희는 "맞다. 지금도 멀어서 괜찮다"라고 말하며 "브라이언의 소식을 프로듀서를 통해 알 때도 있다"고 폭로했다.

브라이언은 배우 김윤진, 래퍼 도끼에게 LA 진출에 대해 조언 받은 것을 이야기하며 할리우드 꿈을 펼쳤고, 이를 지켜본 환희는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고 있다"고 말하며 20년 친구의 근황과 꿈을 이제서야 이해했다.

환희는 최근 들어 자신이 많이 달라진 것을 고백하며 "서른이 넘어 군대를 다녀왔다. 그전에는 관리를 정말 많이 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많이 내려놓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10년 만에 동반 예능에 출연한 브라이언과 환희. 비록 SNS로 서로의 소식을 접하고,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만났지만 두 사람 사이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우정은 남달랐지만 끈끈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