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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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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 영입 발표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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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조 매든(65)을 감독으로 영입했다.

에인절스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빌리 에플러 단장 이름으로 매든과 감독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계약 기간이 3년이며, 총 금액은 12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매든은 이전부터 강력한 에인절스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에인절스에서 30년간 일해온 인연이 있었기 때문. 매든은 에인절스에서 마이너리그 포수(1976-79)로 시작해 스카우트, 마이너리그 감독, 타격 인스트럭터를 거쳐 1994년 메이저리그 코치진에 합류했다. 1996년과 1999년에는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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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매든이 에인절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06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본격적으로 감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가 남긴 족적은 화려하다. 탬파베이와 시카고 컵스 두 팀에서 1252승 1068패를 기록했으며 8차례 포스트시즌 진출, 2차례 월드시리즈 진출, 그리고 2016년 컵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8년과 2011년, 그리고 2015년 세 차례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잠시 다른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결국 에인절스는 매든을 택했다. 에플러 단장은 "그는 감독 생활을 하면서 거쳐간 모든 곳마다 이기는 것에 집중하고 선수들이 번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다. 우리는 조가 우리 팀에 대단한 자산이 될 것으로 믿으며 그가 팀에 또 다른 우승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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