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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워싱턴 내셔널스, 세인트루이스 꺾고 창단 후 첫 W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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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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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압하고 월드시리즈(WS) 진출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 4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NLCS 4승을 기록하며 WS에 올랐다. 워싱턴이 WS에 진출한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세인트루이스는 NLCS 4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트레이 터너와 앤서니 랜던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은 0.1이닝 5피안타 1볼넷 7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워싱턴은 경기 초반 빅이닝을 만들었다. 1회말 터너의 우중간 안타와 애덤 이튼의 중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랜던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후안 소토가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워싱턴은 계속된 공격에서 하위 켄드릭의 볼넷과 상대 3루수 야수선택으로 만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빅토르 로블레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고 얀 곰스가 2타점 적시타를 더해 점수차를 5-0으로 벌렸다. 이어진 2,3루 찬스에서 터너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7-0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4회초 2사 후 야디에르 몰리나가 솔로 홈런을 뽑아내 1점을 만회했다.

흐름을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해리슨 베이더의 볼넷과 콜튼 윙의 우전 안타, 덱스터 파울러의 볼넷을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토미 에드먼이 1타점 2루 땅볼을 쳐 한 걸음 더 추격했다. 이어 호세 마르티네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4-7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워싱턴은 이후 마운드에 태너 레이니-션 두리틀-다이엘 허드슨을 투입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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