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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키움 장정석 감독 "이지영, 경험 많은 포수는 역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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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SK와 키움의 경기가 열린 14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키움 장정석 감독이 경기 전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9.10.14.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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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46) 감독이 투수진의 맹활약에 흐뭇해했다.

키움은 15일 오후 6시 3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지난 14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과 9명의 투수진은 연장 11회까지 SK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고, 타선은 연장 11회초 안타를 몰아쳐 3-0 승리를 거머쥐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제압한 키움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승승장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혈투를 거듭할 수록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장정석 감독은 "정규 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면서 분석팀에서 많은 자료를 분석했다. 투수들이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고 있다"며 "수년간 경험을 통해 투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투수진을 리드하고 있는 포수 이지영에 대해서도 "경험 많은 포수가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라인업은.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 박병호, 제리 샌즈, 김웅빈, 김규민, 이지영, 김혜성이 선발로 나간다."

-박병호 상태는 어떤가.

박병호 상태는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오늘 야구장에서 체크했는데 괜찮다고 해서 라인업에 그대로 넣었다."

-선발 포수로 이지영을 넣은 배경은.

"스태프하고 얘기했다. 고민이 컸다. 이지영은 올해 최원태와 호흡 잘 맞추지 않았다. 주효상과 많이 맞췄는데, 최원태와 주효상 모두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지 않다. 경험이 있는 이지영이 더 편하기 않을까 생각해서 이지영을 선택했다. 이지영은 플레이오프에서 계속 선발로 나올 것이다.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주효상으로 바꿀 수 있다."

-이지영이 잘 하고 있는데.

"최고다. 시즌 때와 또 달라지더라. 시즌 때와 다른 모습을 보고 있다. 확실히 경험을 가진 선수들한테 나오는 게 있구나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어제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상대 투수의 공을 계속 커트하는 등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에서 공격적인 마운드 운용을 하고 있는데.

"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면서 분석팀에서 많은 자료를 분석했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고 있다. 우리 투수들은 각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들이 많다. 그런 부분을 만들어가려면 투수가 많이 필요하다. 더 넣고 싶은 투수도 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투수 14명은 굉장히 많은 숫자다."

-조상우는오늘도 두 번째 투수로 나올 수 있나.

"상황을 봐야겠지만 충분히 어제 같은 상황에서 나올 수 있다."

-조상우, 안우진 등의 호투로 불펜진의 체력적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나.

"도움이 되고 있다. 두 선수는 히든카드다.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어제도 조상우가 이닝을 막아줬고 그 다음 안우진이 막았다. 앞으로도 그렇게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마운드 운용을 생각할 수 있다. 수년간 경험을 통해 투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겼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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