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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북한전 D-DAY…김정은 위원장 나타날까 외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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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직관한다면, 북한 선수들 죽기 살기로 뛸 것"

뉴스1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 중인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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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9년만에 평양에서 펼쳐지는 남북 축구 대표팀의 격돌에 외신의 관심도 뜨겁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관전할지 여부에 관심을 나타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남자 축구 대표팀이 평양에서 경기하는 것은 지난 1990년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이다. 그 때문에 한국은 물론, 해외의 관심도 높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4일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에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낼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는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의 인터뷰가 담겼다.

김 이사장은 "김 위원장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북한 선수들은 죽기 살기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개인 기량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뛰어나지만, 북한은 팀워크가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남북전은 월드컵 2차 예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과 북한은 H조에서 2승으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이 지난 10일 스리랑카전 대승(8-0)으로 골득실에 앞서 조 선두에 올라 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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