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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호날두 통산 700호골' 포르투갈, 우크라이나에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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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유로 2020년 예선 불가리아 원정서 6-0 대승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은 포르투갈의 호날두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포르투갈의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개인 통산 700호골을 터뜨렸음에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또 잉글랜드는 불가리아 원정에서 대승을 낚았고, 프랑스는 터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8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27분 만회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가 자신의 973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개인 통산 700호 골이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95골(162경기), 클럽 소속으로 605골(811경기)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우크라이나에 결국 1-2로 패했다.

포르투갈은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해 선두 우크라이나(6승 1무·승점 19)에 뒤진 B조 2위에 올라 있다.

포르투갈은 조 선두를 달리는 우크라이나와 원정 대결에서 먼저 실점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6분 로만 야렘추크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27분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한 골을 더 넣으면서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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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경기에 나선 포르투갈 호날두의 경기 장면
[EPA=연합뉴스]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후반 27분 우크라이나의 미드필더 타라스 스테파넨코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1-2로 뒤쫓았다.

포르투갈은 핸드볼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은 스페파넨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끝내 동점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불가리아 원정에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과 로스 바클리(첼시)가 나란히 멀티 골을 넣고, 해리 케인(토트넘)과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골씩을 보태면서 6-0 대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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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와 경기에서 쐐기 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케인(왼쪽)
[EPA=연합뉴스]



이로써 잉글랜드는 5승 1패(승점 15)를 기록해 체코(승점 12)를 제치고 A조 선두를 질주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래시퍼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4-0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스털링이 한 골을 추가한 잉글랜드는 케인이 후반 40분 쐐기 골을 넣으면서 6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프랑스는 터키와 H조 예선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에 나온 올리비에 지루(첼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6분 칸 아이얀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아 1-1로 비겼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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