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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불펜 조상우가 6일 2019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7회초 2사 1,2루 위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키움이 SK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도 불펜을 총동원하는 ‘벌떼 야구’를 예고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PO 1차전을 앞두고 “이번에도 불펜이 많이 동원될 것이다. 상대성을 볼 것이다. 높은 확률로 대응하려고 한다. 물론 준플레이로프(준PO)를 거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한층 더 올라갔다. 어느 타자가 나와도 크게 걱정없이 해주리라고 본다. 충분히 막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준PO에서 다양하게 불펜을 활용했다. PO를 앞둔 일종의 예행연습이었다. 장 감독은 “준PO만을 위한 건 아니었다. 포스트시즌을 위한 준비였다. 비슷한 운영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조금 더 확률적으로 높은 선수를 우선으로 쓸 것이다. 상황이 되면 한 타임 빠르게 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장 감독은 “SK상대로 해서 강한 선수, 확률이 높은 쪽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역시 순서에 상관없이 불펜투수를 투입할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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