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사진=헤럴드POP DB |
이혜원이 반복되는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14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 참 빠르다...벌써 2019.10.중순....10대는 10km로, 20대는 20km로, 30대는 30km로, 40대는 40km로.....시간이 지나가는 속도라는데...너무 공감...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들....."이라며 "오늘따라.....이많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 미덕이랄까 인생이 가르쳐준 것"이라는 글과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이어 이혜원은 "아이가 커가면서 내면이 아름다워지고 싶어 더더더 열심히 사는 일인입니다 휴. 댓글 보면서 난 뭘 그리 죄를 지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새벽이네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었다지요"라고 덧붙이며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혜원이 악플에 고통을 호소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년 전인 지난 2014년 10월 이혜원은 딸 리원 양의 악플과 이에 대한 심경글을 게재하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한 바 있다.
이혜원 SNS |
당시 이혜원은 "리원이가 댓글을 읽은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 안고 한참을 울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이라며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엄마가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 리원아"라며 서러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그러면서 "'엄마,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 하며 내 이름을 잃은 나랑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 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며 "그래도 '네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잖아' 하니 '알아요' 하고 그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고 고통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이후로도 이혜원은 지난 2018년 "맘마미아! 넘나 재밌게 봤네. 안느에게 그토록 같이봐달라고 애원했건만 나랑 안봐주고 자카르타로. 역시 넘 잼났네"라는 영화 관람 소감과 더불어 "기사 댓글들 보고 맘 안좋았던 하루였는데..사랑의 연애세포가 꿈틀거리게 해주는 영화인듯. 음 여하튼! #몰라몰라 #한눈감고한귀닫고살랍니다!!! #It'sme!!!!"라고 의연히 악플에 대처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자녀들과 미국 LA로 여행을 떠난 근황과 함께 "한쪽 눈 감고 한 귀 닫고 살랍니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혜원은 안정환과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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