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13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출국해 북한 평양을 향한다. 우리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다음날 평양에 도착한다. 북한과의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성 H조 3차전은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팀이 평양 원정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지난 1990년 10월 22일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이다.
한국(승점 6·골 득실+10)은 H조에서 북한(승점 6·+3)과 나란히 2승을 따냈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 H조 1위다. 이 때문에 H조에서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북한과 3차전에서 승리하면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인 한국은 113위인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7승 8무 1패로 앞서고 있다.
평양 원정을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출국에 앞서 "느낌이 좋다. 선수단 분위기도 괜찮고, 훈련도 잘해왔다. 준비도 잘 돼 있다"라며 "무엇보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다. 선수들 모두 건강한 상태로 원정을 떠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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