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첫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18·발렌시아)에 대해 스페인 언론도 이를 집중 조명했다.
이강인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과 스리랑카와의 홈경기(8-0승)에서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은 지난 3월 처음으로 A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6월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어 9월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도움을 추가했다”고 칭찬했다.
A매치 첫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에 대해 스페인 언론도 이를 집중 조명했다. 사진=MK스포츠DB |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이강인은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1분 이강인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시작됐다. 이강인이 준 패스를 홍철(29·수원)이 받은 뒤 바로 손흥민(26·토트넘)에게 패스했으며,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팀의 첫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헤더로 스리랑카의 골문을 열었다. A매치 첫 도움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엘데스마르케’는 10일 이강인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강인은 A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대표팀 명단에 3번 연속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수준급의 기량으로 스리랑카전 풀타임을 뛰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강인은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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