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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2골, 1도움 폭발' 손흥민, 벤투 기대에 200% 보답하다 [한국-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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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화성, 서정환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이 감독의 기대에 응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에서 김신욱의 네 골 대폭발에 힘입어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했다. 2연승의 한국(승점 6점, +10)은 북한(승점 6점, +3)을 골득실에서 제치고 H조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역시 클래스가 달랐다.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가벼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김신욱의 추가골도 도우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려하던 상황도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스리랑카 수비수 아만에게 몸통박치기를 당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경기에 복귀했다. 부상이 크지 않았지만 위험천만한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에도 스리랑카 수비에 밀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손흥민은 60분을 뛴 후 권창훈과 교대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손흥민은 199일 만에 대표팀에서 골맛을 보며 오랜 갈증을 풀었다. 벤투 감독의 기대에 200% 부응한 손흥민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화성=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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