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 7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벤투호는 10일 스리랑카와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홈경기를 치른 뒤 15일 북한과 3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연합뉴스 |
스리랑카전에 나설 벤투호의 23인 명단이 확정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2-0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스리랑카를 잡고, 평양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스리랑카는 국제축구연(FIFA) 랭킹 202위로 지난 9월 기준 37위인 대한민국 대표팀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팀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H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스리랑카를 상대로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하기에 앞서 벤투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 대표팀은 10일 스리랑카와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홈경기를 치른 뒤 15일 북한과 3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연합뉴스 |
벤투 감독은 "첫 번째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2차전 경기를 앞둔 벤투호가 23인이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를 4시간 앞두고 23인의 출전 명단을 발표했고,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용, 김승규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공식 경기에 등록할 수 있는 인원은 23명이다. 스리랑카전을 앞두고 23명의 출전 명단이 공개됐는데, 김영권과 황인범의 이름이 제외돼 있었다.
협회 관계자는 "김영권과 황인범이 제외된 게 맞다. 특별히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3명 선수들의 등번호도 공개됐다. 에이스 손흥민이 7번을 배정받은 가운데, 황의조(16번), 황희찬(11번), 김신욱(9번), 권창훈(22번), 백승호(13번), 이강인(6번), 김민재(4번), 김승규(1번) 등 주요 선수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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