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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UAE 아부다비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 글로보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오는 11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펼친다”면서 “그리고 11월 19일에는 UAE 아부다비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축구 대표팀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11월 평가전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다. 그 후 한국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나서기 때문에 축구협회는 여러가지 고민을 했다.
상대 팀을 찾는 건 쉽지 않았다. 유럽 소속 국가들은 유로2020 예선 경기가 맞물려 있다. 아시아 국가들도 월드컵 예선을 진행 중에 있을뿐더러, 초청을 할 만큼의 메리트가 없다. 그런데 브라질과 협상할 기회가 생겼다. 브라질 축구협회가 친선 경기를 제안한 국가들에게 거절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글로보는 “브라질 축구협회는 쿠웨이트와 평가전을 추진했다. 그러나 대표팀 코칭 스태프는 거절했다. 그들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20위 안에 드는 국가와 경기를 원했다”면서 “그러나 불가능하면 50위권 국가와 평가전을 펼쳐도 된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코칭 스태프가 쿠웨이트와 평가전을 거절한 것은 FIFA 랭킹이 156위에 불과한 쿠웨이트와 경기를 펼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반면 한국은 FIFA랭킹 37위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협상을 추진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전적에서 5전 1승 4패로 열세에 있다. 1999년 3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김도훈(현 울산현대 감독)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게 유일한 1승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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