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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신재은 "스폰설, 말도 안 돼…5월부터 악플 수집→고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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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재은 / 사진=신재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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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모델 겸 스트리머 신재은이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신재은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글 예쁘게 써도 모자란 시간 왜 남 상처주며 사냐"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5월부터 각종 커뮤니티, 카페 등 악플 수집해서 고소하고 있는데 수십명이 넘고 지금도 추가로 더 넣고 있다"며 "제 시간, 변호사 비용 들여가며 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미 몇몇은 고소장 벌써 받았을 것"이라며 "말도 안되는 스폰설이니 악플들. 광고도 찍고 협찬에 웹화보에 방송에 관리에 등등 바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무슨 스폰이냐"면서 불쾌감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신재은은 "매번 좋은 에너지 주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상처주지마"라고 전했다.

앞서 신재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 누리꾼은 "'그'분들이 잘 서포트 해줘서 좋겠다. 당당해져라. 나쁜 짓만 안 하면 문제없지 않냐"고 말을 걸었다.

이후 네티즌은 신재은에게 답장이 오지 않자 "응. X걸레"라는 욕설을 남겼다. 이에 신재은은 "내돈 내가 벌어서 Flex 하는데 왜. 넌 고소장 받고 벌금이나 내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안녕하세요 아까 인스타스토리에 올리셨던 해당 계정 주인"이라며 "이러한 악플을 단 이유는 그냥 재은님이 싫었고 우발적으로 달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차단만 하고 신경 안 쓰겠지'라고 방관했는데 이렇게 강경하게 나오실 줄 몰랐다"며 "고소한다고 하셔서 생각해보니 이건 비겁하고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해 댓글을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폄하하고 조롱해 죄송하다. 화가 안 풀리겠지만 선처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해당 누리꾼은 자신의 계정과 댓글을 모두 삭제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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