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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PGA신인왕 임성재 “모처럼 한국대회 최선 다할 것” [제네시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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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세계랭킹 47위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사상 첫 아시아인 신인왕 수상 후 처음으로 한국대회에 출전한다.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는 10~13일 2019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3억 원 포함 총상금 15억 원이 걸려있다.

임성재는 9일 기자회견에서 “약 2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한다. 좋은 대회에 나와 기분이 좋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매일경제

임성재는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해 약 2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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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에서 진행된다. 임성재는 “코스 세팅이나 전반적인 코스의 분위기는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미국 골프장과 비슷하다. 어려운 코스이다 보니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세워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35개 대회 참가로 PGA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신인이다 보니까 매 경기 플레이하는 것이 재밌고 즐거웠다. 그러다 보니 많은 대회를 출전했다. 2019-20시즌에도 PGA투어 35차례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임성재는 팔에 테이핑을 하고 있었다. “자고 일어났는데 팔이 뻣뻣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테이핑을 했고 조금 불편함을 느껴 현재 샷 연습은 거르고 쇼트게임 연습만 하고 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임성재는 PGA투어 8승 포함 프로통산 29승에 빛나는 최경주(49·SK telecom)에 대한 존경심도 나타냈다. “이렇게 한자리에 있는 것만 해도 영광이다. 지금까지 이뤄낸 것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신다”라고 고마워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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