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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마이웨이' 이다도시♥피에르 "한국인과 결혼 실패, 위로하며 가까워져"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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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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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다도시가 지금의 남편과 재혼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28년째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1세대 귀화 방송인 이다도시의 이혼과 재혼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다도시는 재혼한 남편 피에르에 대해 "한국에서 25년 째 살고 있다. 국제결혼을 했고 딸들은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큰 한국 기업에 다닌다. 본사는 부산에 있는데 서울에도 사무실이 있다. 부산에서는 작은 아파트에서 지내고 서울에서는 함께 지낸다. 해외 출장도 자주 다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 이다도시는 "20년 전에 알았지만 친한 친구는 아니었다. 둘 다 한국인과 결혼해서 인사하는 정도였다. 저는 10년 전에 이혼했고, 남편은 2017년 이혼했다. 2,3년 전에 위로하고 조언해주면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또 이다도시는 "둘 다 비슷한 나이에 한국에 왔고 비슷한 이유로 국제 결혼해서 살게 됐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다. 또 같은 프랑스 북쪽에서 태어났다. 아주 서서히 천천히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재혼 생각이 없었던 이다도시였지만 남편의 프러포즈가 마음을 돌렸다고 말했다. 피에르는 "에펠탑에서 12월 30일에 이야기 했다"고 추억했다. 이아도시는 "파리 야경이 보이는 좋은 식당을 예약했더라. 반지를 꺼내면서 프러포즈했다. 카메라 있나, 영화인가 싶었다. 로맨틱했다"고 떠올렸다.

피에르는 "(이다도시를 만나) 삶을 다시 시작하는 것 같다. 제 삶에서 감사한 일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도시 또한 "우리는 이제 나이도 있고 인생 쓴 맛도 알지 않나. 조금 부딪히는 일이 있어도 쉽게 넘어갈 수 있게 됐다. 서로 소통하고 이해해주려고 한다"고 재혼의 행복함을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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